제목 : 딸기보다 못한 엄마의사랑...
딸기를 보니 우리 막내 아들의
명언이 생각나네요.
지금은 초딩6학년 인데요.
그 애가 3살때의 일이네요.
겨울이였는데, 그땐 저희가
경제적으로 넉넉하지는
않았을 때에요
집 앞 마트를 애들하고 갔는데,
하우스 딸기가 막 나왔더라구요
우리 둘째가 저 에게 딸기를 사달라구 했는데,
전 생각할것도 없이 "비싸서 안된다구" 했어요.
이 얘기를 남편에게 했더니,
남편이 그 다음날 비싼 딸기를 사왔더라구요
그 딸기를 애들만 먹이면서
이런 애기를 하더군요.
아빠왈 : "엄마는 비싸서 안사주는 딸기를
아빠가 왜 사왔는지 알아?
애들왈 : "몰라요?"
아빠왈 : "너희를 사랑하기 때문이지?"
둘째 아들왈 : " 그럼, 엄만 우리 안 사랑한데?"
ㅎㅎㅎㅎㅎㅎㅎㅎ
쫄지에 전 아들을 사랑하지 않는 엄마가 되었고,
저희 부부는 그 말을 영원히 잊지 못하며,
다 큰 아들에게 그 얘기를 까끔 해주며, 웃으며 산답니다.
물론, 아들은 그 말을 기억 못하더라구요.
-어느 엄마의 슬픈 고백이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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